<이경기의 주말&영화>‘치명적 멜로물 '나쁜 사랑'
4월 극장가 커플 연기 소재 영화 개봉
| 2015. 04.17(금) 09: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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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한 사랑의 심도를 다룬 <엘리노어 릭비: 그남자 그여자>의 주인공 제임스 맥어보이 & 제시카 차스테인를 비롯해 우연한 만남, 치명적인 멜로를 극화한 <나쁜 사랑>의 샤를로뜨 갱스부르 & 브누와 뽀엘부르드 커플들이 펼쳐 놓는 사연이 국내 청춘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 시키고 있는 것.
<엘리노어 릭비: 그 남자 그 여자>는 같은 시간, 다른 기억을 가진 두 남녀의 가슴 시린 사랑을 전하는 감성 멜로극. 뜨거운 사랑을 나눴지만 두 사람의 서로 다른 기억이 만들어낸 오해로 어긋나게 되는 애절한 로맨스를 보여준 제임스 멕어보이와 제시카 차스테인은 최고의 앙상블을 선보이며 달콤한 로맨스극의 잔재미를 선보인다는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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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랑>은 운명적 사랑이 된 우연한 만남, 파리의 약속이 어긋난 순간, 내 남자가 동생의 남편이 되어버린 치명적인 멜로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동생을 배신하고 싶지 않지만, 불타는 열정으로 인해 어느 쪽도 선택할 수 없는 딜레마에 빠져든 여인 실비와 끓어오르는 열정과 잔잔한 사랑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낭만적인 남자 마크를 맡은 두 배우의 몰입감 넘치는 연기는 개봉 전부터 국내 멜로극 매니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
이 영화는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로 불리며 수많은 예술가들의 뮤즈로 손꼽히는 샤를로뜨 갱스부르와 벨기에 국민 배우 브누와 뽀엘부르드의 열연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청춘의 증언>은 1910년대 영국, 함께여서 아름답고 찬란했던 네 청춘의 꿈과 사랑, 그리고 1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 사라져간 한 세대의 기록을 담고 있다.
<엑스 마키나>의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분한 ‘베라’와 <왕좌의 게임>의 킷 해링턴이 분한 ‘롤랜드’ 커플은 1910년대를 배경으로 클래식하고 낭만적인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준비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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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분위기로 1910년대 영국의 실제 청춘남녀를 보는듯한 환상적인 재미를 들려주고 있는 베라와 롤랜드 커플은 애절해서 더 잊을 수 없는 로맨스를 선보이며 4월 극장가를 로맨스로 물들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처럼 사랑을 하는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설렘과 아픔, 사랑에 대한 고민까지 간직한 영화들이 풍성한 4월 극장가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기<데일리오예스닷컴 발행인>
이경기 위원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