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진 훈, 우수상 오용석, 신진작가상 노여운 씨
제 16회 신세계미술상 수상자 선정
| 2014. 11.02(일) 22: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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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8월 18일~ 9월 1일까지 모집한 이번 미술제에는 105점이 출품돼 김남수, 김동희, 김준명, 노여운, 오용석, 이설아, 이수진, 정주희, 진훈 등 9명이 1차 심사를 통과했고 지난 31일 작품을 전시하고 인터뷰 심사를 통해 이들 3명이 선정됐다.
이번 신세계미술제 심사위원은 기혜경(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윤동천(서울대학교 교수), 정현(아시아문화개발원 연구원, 미술비평) 씨가 맡았다,
대상을 수상한 진훈(회화, 45)씨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현재 서울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업의 완성도, 드라마틱한 구성, 팔레트의 다양함, 감각적인 구성이 정교하고 전체적으로 안정감을 준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우수상을 수상한 오용석(회화, 41)씨는 광주 출신으로 광주시립미술관 레지던시 작가로 활동한 이후, 광주와 서울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화적 감수성, 강도, 강렬함이 두드러진다. 작업의 주제나 내용보다 관념으로서의 회화와 실체가 가진 회화 사이에서 자신만의 관을 구축해가는 부분에서 향후 미술에 대한 기대가 컸다.
신진작가상을 수상한 노여운(회화, 28)씨는 시류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관점을 진지하게 찾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읽었다. 구성주의적이면서도 정서적 여운을 적절히 배어나게 하고 있는 작가적 감수성을 잘 발전시키면 보다 효과적인 작가의 정체성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올해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신진작가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개인 초대전을 개최하는 지원이 진행된다. 더불어 서울 본점, 부산 센텀시티점, 인천점 등 신세계갤러리의 네트워크를 통해 작가 소개와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부여할 계획이다.
최종수상자 3명의 시상식은 11월 11일(화) 오후 5시, 갤러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