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무용가 임순자씨 별세
| 2013. 04.23(화) 11:07 |   |
|
한진옥류 호남검무 계승자 임순자(林順子) 선생이 22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광주출신인 임씨는 광주사범대학 가정과를 졸업하고 진도서중, 송정여중 등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1957년 한진옥 선생을 만난 이후 1982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사했다.
1993년 임순자 전통춤발표회를 시작으로 한진옥 춤맥을 잇는 임순자의 춤 공연 등을 여러 차례 가졌으며 유럽 한국문화원 주최 6개 도시 순회공연, 명인전 등에 출연했다.
한국국악협회 광주지회 이사, 광주여대 무용과 강사 등을 역임했으며 제 3회 광주예술문화상, 제 1회 민족문화예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 ‘한진옥류 호남검무’등을 출판했으며 이번에 증보판 발간을 앞두고 별세했다.
유족으로 아들 최광일, 딸 미라(캐나다 거주) 미영(약사) 수미(세종대 교수) 씨 등 1남 3녀가 가 있으며 발인은 24일 오전 광주금호장례식장.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