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첫 홍콩전
‘동방박사’ 주제로 18~26일 파오갤러리
| 2011. 02.14(월) 00:38 |   |
|
홍콩에서의 첫 개인전인 이번 작품전에는 ‘원본과 복제, 재현된 시나리오에서 확장된 작품세계’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사회적 문제의식과 전쟁과 평화, 환경 등 사회적 관계망을 보여주게 된다.
실제로 ‘도포-역사다시쓰기’ 등에서는 나비를 등장시켜 전쟁으로 이유 없이 죽어간 약자들을 대신하고, 다시 이들 나비들이 전투기를 쫓는 등 내용의 작품으로 평화의 구현을 보여준다.
이이남 작가는 조선대 미대를 졸업한 뒤 독특한 미디어 영상 작품으로 광주비엔날레와 서울 국제미디어 아트 등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제8회 광주 미술상, 2005년 신세계 미술상, 2009올해의 청년작가상, 2010선미술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홍콩 크리스티 등 유수의 경매시장 과 각국의 미술시장에서 그의 작품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또 컨버전스 예술 분야에 권위를 갖고 있는 미국 컬럼비아대의 존 라이크만 교수의 극찬과 전 세계 미술작가 500명의 작품 가격을 순위별로 기록한 ‘아트 프라이스’에 363위에 그의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그는 지난해 ‘G20 정상회담’에서 각국 정상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인데 이어, 지난달 15일부터 3월까지 미국 트라버스시티 미시건대학교 데노스뮤지엄에서 전시회를 갖고 있다.
김 연 기자 kumyun@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