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에세이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2011. 01.06(목) 05:03

트위터 스타인 소설가 이외수씨(64)가 에세이집 '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해냄 펴냄)를 펴냈다. 1992년 출간한 '흐린 세상 건너기'의 일부 원고에 새로 쓴 글을 더하고, '하악하악' 등에 참여했던 박경진 씨의 그림을 더한 개정증보판이다.

'모든 하루는 모든 인생의 중심부이다', '사랑이라는 것은 결코 반대말이 없습니다' 등 5장으로 나눠 삶의 지혜를 담은 다양한 일화, 생각의 여운을 남기는 짧은 글 119편을 담았다.

"아프냐. 더 아픈 것들을 굳게 끌어안으라. 그러면 지금 아픔은 저절로 사라져버릴 것이다. 슬프냐. 더 슬픈 것들을 굳게 끌어안으라. 그러면 지금 슬픔은 저절로 사라져버릴 것이다." 등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김 연 기자 kimyun@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