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국제팬클럽 광주문학상 경철 시인

수상시집은 '어머니의 초상' 24일 시상식

2010. 02.16(화) 21:42

국제팬클럽광주위원회가 주관하는 제6회 국제펜 광주문학상' 수상자로 경철(74·전 정광중고 교장)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시집은 '어머니 초상' 심사위원들은 경철 시인이 불교의 내면세계와 동심세계의 결합, 시조의 율격과 소박성을 융합시켜왔고, 고행 극복의 의지와 구도적 정신세계를 투영해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경철 시인은 1976년 '시조문학' 천료, 1980년 '월간문학' 시조가 당선돼 문단에 데뷔해 30여년동안 겨레시조 연구에 남다른 애정을 기울여왔다. 경시인은 현재까지 11권의 시조집을 펴냈고 1977년 동인지 '시조문예' 초대 주간과 계간 '계레시조' 및 '동시조문학' 등의 주간을 역임했다.

한편 제6회 국제펜광주문학상 시상식은 '펜 한가족의 밤' 행사와 함께 오는 24일 오후 5시30분 서구 빛고을 국악전수관에서 열린다. 문의: 062-681-4174.


박민정 기자 mjpark@mtong.kr        박민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