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문학춘추' 겨울호 발간

다형 김현승 시인의 문학세계 조명

2010. 01.20(수) 11:09

(사)한림문학재단이 발간하는 문학전문지 '문학춘추'(통권 제69호) 겨울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는 다형 김현승 시인은 재조명하는 특집을 다뤘다. 김현승은 해방 이후 새로운 한국시를 정립, 한국전쟁 중에도 '신문학'을 창간, 우리 시문학과 한국 문단사의 단절을 막았던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특집에는 이명재 중앙대 명예교수의 '다형 김현승의 문학사적 위상'과 이성부 시인의 '김현승 선생과 그의 제자들', 문학평론가 이운룡씨의 '다형의 후기적 시와 인간적 고뇌'의 발표문 전문을 실었다.
이어 수필가 김수기씨의 소청 조희관 선생의 발자취를 수록했다. 조희관 선생은 1950년대 수필가이자 교육자, 한글학자로 활동했으며 목포문학의 씨를 뿌리기까지의 문단사와 수필가로서의 작품세계를 조명한 글들을 담았다.
시에 최호림 손순이 박영선 이혜숙 최풍성 이평기 송병국씨, 수필에 서양순 강중구 윤옥자 김흥복 안규금 이매훈 이상도 박희익씨, 동화에 김여울씨, 동시에 임신행 정용원 김동억 박봄심 나은희 김수현씨 등 40여명의 작품들도 실렸다.




박민정 기자 mjpark@mtong.kr        박민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