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佛서 '심청' 불어판 출판기념회
| 2010. 01.19(화) 15:53 |   |
|
황 씨의 소설 중에서 '오래된 정원', '손님', '객지', '무기의 그늘', '한씨 연대기', '삼포가는 길' 등은 프랑스에서 소개된 바 있다.
출판 기념회에서는 저자인 황씨가 프랑스 독자들을 상대로 한국 문학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르주 사프란 쥘마 출판사 문학담당 편집장과 공동번역자인 최미경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교수, 장-노엘 쥐테 교수 등이 자리를 같이 한다.
황석영씨는 만주 장춘 출신의 소설가로 1976년 해남으로 내려왔다가 78년부터 광주에 살면서 문화운동에 깊이 참여 했다.
황석영은 주로 노동과 생산, 부과 빈곤에 대한 글을 꾸준히 발표해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70년대는 주목받는 리얼리스트로, 80년대에는 해외망명객으로, 90년대에는 분단조국의 현실을 고민하는 수인으로, 2000년대에는 미래 동아시아의 전망을 이야기하는 논객으로 평가받는 그는 영원한 ‘청년작가’이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