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숲 어린이 도서관’ 굉장해요
개관 2주년 맞아 다채로운 기념행사
| 2009. 12.21(월) 14: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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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숲 어린이 도서관’은 동화를 공부하던 엄마들이 주축이 돼 지난 2007년 개관, 서구 풍암동 어린이들의 ‘꿈의 도서관’ 역할을 해왔다.
개관 당시 1천권이었던 도서가 3천권을 넘어섰고 '하루밥집'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바닥 난방공사도 마쳤다. 그야말로 신나는 ‘꿈의 도서관’이 된 것이다.
이 도서관은 월∼토요일(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엄마들 13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또 그림책을 공부하는 엄마모임을 비롯해 빛그림 공연, 영화 상영, 책읽어주기 등 정기 프로그램 역시 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꾸려가고 있다.
아이숲 어린이 도서관은 개관 2주년을 맞아 그동안 운영해 온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우수 이용자에게는 상을 기념행사를 갖는다. 빛그림 공연에는 김선희씨와 딸인 이연우 양이 함께 참가하는 '이슬이의 첫 심부름'과 최재은씨의 '줄줄이 꿴 호랑이'가 선보인다.
또 그림책에 실린 이야기를 들려주며 고양이 수염, 마녀 빗자루, 황소뿔, 사다리-마녀모자, 가위손, 짝짜꿍 등 그림책 속 캐릭터들을 실뜨기로 만들어보는 재미난 시간도 갖는다. 또 오카리나 연주, 개암송 함께 부르기 등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정봉남 관장은 "그동안 애써주신 자원봉사자, 지역주민과 함께 축하하고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의 (062)652-1279
박민정 기자 mjpark@mtong.kr 박민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