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 문예지 '시와 시' 창간

푸른사상 출간, 편집주간 이은봉 교수

2009. 12.14(월) 16:02

푸른 사상이 계간 문예지 ‘시와 시’(발행인 한봉숙)를 창간했다.
‘시와 시’는 침체된 시문학의 부활을 위해 시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문예지가 되고자 만들어진 순수문예지이다.
문예지 이름을 ‘시와 시’라고 시를 두 번 반복하고 있는 것도 '시와 시'가 추구하는 하나의 ‘시’는 시인의 정신과 인격과 품위, 곧 드높은 시정신으로서의 ‘시’를 뜻하고, 다른 하나의 ‘시’는 복잡하면서도 생생한 개별 작품, 곧 성취도 높은 구체적인 시작품으로서의 ‘시’를 의미한다.
'시와 시' 편집주간에는 이은봉 교수(광주대 문예창작과)가 맡았다.
창간호 서평에는 문학의 다양성과 자율성을 존중하면서 우리 시대에 알맞은 사회·역사적 상상력을 회복해 이 시대의 문화적 흐름을 새롭게 펼쳐 나가고자 한다고 밝히고 있다.
기획특집으로 '물의 생태시학'을 주제로 ‘물’과 ‘상태’, 그리고 ‘자연’과 ‘사람’, ‘시’에 대해 싣고 있다. 또 해외동포 코너를 만들어 외국 거주시인들의 신작시와 대담을 수록했고 시인이 바라보는 시인, 생태에세이, 좋은 시론 다시 읽기, 현대시사의 쟁점 등을 담고 있다.


김 연기자 kimyun@mtong.kr        김 연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