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심은하 수묵화 경매통해 판매

경매관계자 “ 최하 500만원 이상 될 것”

2009. 11.30(월) 23:23

톱스타 심은하가 그린 수묵화가 경매를 통해 처음으로 판매됐다. 이 작품은 씨네 2000의 이춘연 대표가 소장하고 있던 것으로 24일~30일까지 서울 관훈동 북촌미술관에서 열린 스크린쿼터 기금 마련전에 출품돼 29일 밤 경매를 통해 팔렸다.
스크린쿼터기금마련전 관계자는 30일 "비밀 경매이기 때문에 낙찰가격은 밝힐 수 없다"면서 다만 "낙찰 하한선이 500만원 정도 되기 때문에 낙찰 가격은 500만원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영화단체연대회의와 문화다양성포럼, 스크린쿼터문화연대가 주최한 이번 전시회와 경매에서는 심은하의 그림 이외에도 박찬욱 감독과 봉준호 감독이 찍은 사진, 이준익 감독이 그린 그림 등 모두 30여점이 경매를 통해 팔렸다.
전시회 수익금은 스크린쿼터제를 비롯해 문화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운동에 쓰일 예정이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