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 김옥진 미술관 건립

郡에 작품 120여점 기증협약

2009. 11.27(금) 10:21

진도출신 원로 한국화가 옥산 김옥진(82, 沃山 金玉鎭) 화백의 미술관이 그의 고향인 진도에 건립된다.
김화백은 26일 진도군과 협약식을 갖고 자신의 작품 120점과 서적 및 관련 자료를 진도군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진도군은 오는 2011년 완공 목표로 부지 선정과 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화백은 진도군 군내면 분토리 출신으로 의재 허백련선생을 사사했으며 강렬한 색조와 자유로운 구도, 완숙미 넘치는 필치를 가미한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한 한국전통 산수화 작가다. 국전 특선, 추천, 초대작가를 거쳐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민정 기자 pmj@mtong.kr        박민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