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나주서 연극 본다
10일 오후 7시 나주문화예술회관
| 2009. 10.09(금) 10: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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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 장관의 연극 관람은 나주의 전문 연극 극단인 ‘예인방’ (대표 김진호 나주예총회장)이 지역 연극계의 어려운 사정과 애환을 직접 보고 활성화 방안을 찾아달라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에 올렸고 이를 본 유 장관이 수락해 이루어졌다.
‘예인방’ 대표 김 씨는 “열악한 환경에서 만든 작품에 대해 연극전문가인 장관의 평가와 지도를 받고 싶다. 척박한 토양에서 고군분투하는 지방 예술인들의 어깨도 다독여 달라.”고 청했는데 “먼 길을 오시겠다는 연락을 받고 놀랐다”며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연극 ‘무어별’은 조선 중기 시인이자 문인인 백호(白湖) 임제(林悌)와 명기 황진이의 딸 설홍(雪紅)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복싱선수에서 연극인으로 변신한 김씨는 1981년 극단 '예인방'을 창단, 28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정기공연을 해 왔으며 TV드라마 ‘주몽’에도 출연한 바 있다.
박민정 기자 mjpark@mtong.kr 박민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