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 ‘프라하 비엔날레’ 참여작가 선정
‘순수형태-일획’ ‘유어공’ 등 2점 출품
| 2009. 04.24(금) 10:31 |   |
|
‘회화의 확장’이라는 대주제로 오는 5월 14일부터 7월 26일까지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제 4회 프라하비엔날레’에는 강 씨를 포함한 한국 작가 10여명을 비롯 세게 각국에서 380명의 작가가 참여하게 된다.
강씨는 프라하 비엔날레 본 전시에 ‘차원과 전환-한국의 새로운 평면미술’이라는 주제로 참여, 한국미술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강씨의 출품작은 '순수형태-일획(一劃)'과 '유어공(游於空)'으로 10여년 전부터 화순에서 작업한 작품 2점이다.
강 운씨는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작품에서는 동양적인 느낌이 진하게 뭍어난다. 화선지에 커다란 붓으로 한 번에 그린 ‘일획(一劃)’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어공(游於空)’은 동양화에서나 봄직한 여백의 미를 살린 공예와 회화적 요소가 결합된 작품이다.
강 씨는 전남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광주비엔날레, 부산청년비엔날레, 일본모리미술관의 ‘침묵의 우아함’전으로 주목받았으며 하늘과 구름을 소재로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다. 근래에는 미디어 작업까지 병행하고 있는 유망작가다.
편세라 psr@mtong.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