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산업디자인학과 제32회 졸업작품전
23일부터 29일까지 갤러리 D
| 2021. 11.24(수) 16: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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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의 주제는 '날'이다. 날은 하루를 세는 단위이자 자기 자신을 지칭하며 디자이너로서의 미래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는 산업디자인학과 38명의 예비 디자이너들의 작품 1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패키지디자인, 공공디자인, 제품디자인, 도자디자인, 천과 공예디자인, 비주얼, 광고, 일러스트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예비 디자이너들은 이번 전시에서 젊은 감각과 독특한 아이디어, 개성 넘치는 디자인 작품들을 출품한다.
고준형 작가는 한지의 전통기법인 줌치 기법과 천연 염색으로 제작한 한지 가죽지를 이용해 핸드백을 제작하였다. 한지의 약점을 보완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을 가미한 작품은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의 어울림을 보여준다.
김지윤 작가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의 자신의 개인전 홍보 포스트를 제작했다. 조각상과 담쟁이 덩쿨의 얽힌 모습에서 무생물과 생물의 공존과 조화를 보여준다.
바다와 그 속의 고래를 떠오르게 하는 북커버 디자인을 보여주는 정승우 작가의 작품 'The Wave'는 바다와 고래에 대한 보호 메세지를 담고 있다.
영화 아가씨의 포스트를 재디자인한 진효승 작가는 영화의 줄거리를 공간의 분리로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감각적인 일러스트 작품 '아가씨'를 제작했다.
호남대학교 예술대학 조규정 학장은 "문화의 예술의 가치가 사회의 성장에 그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현대사회에서 디자인은 잠재적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란 말로 응원과 축하의 인사를 전했으며, 산업디자인학과 송광철 학과장은 “좋은 디자인을 위해서는 과학기술, 인문학 분야에서의 폭넓은 이해”가 필요함을 강조하며 “열린 사고를 통해 감동을 줄 수 있는 디자이너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는 지난 1982년 개과한 아래 문화산업 전문 인력양성 사업 및 산업 협력 중심대학 지속 사업에 선정되어 재학생들에게 해외연수를 비롯한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적인 디자인 능력을 배양시키는 과정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창의적인 디자이너를 꾸준히 배출해 오고 있다.
문의: 062-222-08011 /010 –5144 -5650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