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림 작가의 ‘숨, 응시하다’
4일부터 30일까지 금봉미술관
| 2021. 05.05(수) 21: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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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림 작가의 아홉 번째 작품전인 이번 전시에는 백자항아리와 소나무가지 매화꽃, 목화꽃 등을 소재로 하여 전통 채색화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작품들이 선을보인다.
‘숨, 응시하다’라는 주제는 꽃이 피고 지는 것이 반복되는 것처럼 다양한 색채가 만나 겹치고 겹쳐지면서 깊은 맛을 전달하고 있다.
작가의 화폭에 표현된 달항아리의 유백색은 백(白)색을 우려내고 우려낸 듯한 무시무종(無始無終)의 표정으로 꽃과 잎을 품고 있으며, 어떤 암호나 기호처럼 읽혀지는 또 다른 숨으로 표현되고 있다.
장용림 작가는 전남대학교 미술교육과와 동대학원 미술학과(한국화 전공)를 졸업했으며 광주와 서울, 함평, 구례 등지에서 8회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또 각종 아트페어에 7회 참가했으며 ‘부정존재’전 (도립 아산 조방원 미술관,옥과) 도화헌미술관 20주년 기념‘다산’전(도화헌미술관,고흥), 매화송’전 (잠월미술관,함평), 드영미술관 봄 기획 ‘36.5°C’ 전,목가구와 달항아리전 (문화예술회관갤러리,광주), 김기현,장용림 2인전 달항아리-달빛을 변주하다(잠월미술관,함평), 통과 형상회 정기전 (광주시립미술관 분관,광주), 무등산에서 만난 사람들’전 (광주시립미술관분관,광주),‘진경매화’전(광주시립미술관,광주) 등 비중 있는 기획전에 초대된 바 있다.
현재 전통과 형상회, 그룹새벽회, 진경매화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10-3615-4976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