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교향악단, GSO 오디움 콘서트 '로맨틱 프라하' 공연
광주문예회관 27일 오전 11시, 저녁 7시 30분 공연
2021. 04.21(수) 15:46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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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예회관에 따르면 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의 GSO 오티움 콘서트Ⅱ ‘로맨틱 프라하’가 오는 27일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오전 11시·저녁 7시 30분 하루 2회 공연한다.
광주시향의 GSO 오티움 콘서트는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클래식 아티스트들과 음악 작품의 스토리를 흥미롭게 풀어내 더욱 사랑받는 음악회다.
이번 공연은 클럽 발코니 편집장이자 음악칼럼니스트 이지영 해설과 메트로폴리탄 극장 동양인 최초 관악기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이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과 드보르작 교향곡 8번으로 구성된다.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 622’는 모차르트가 죽기 전 작곡한 마지막 협주곡으로, 친구이자 당대 최고의 클라리넷 연주자 안톤 슈타틀러를 위해 작곡한 작품이다. 클라리넷의 매력을 가장 잘 표현한 협주곡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2악장 느린 아다지오의 아름다운 선율은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사용된 후 대중적으로도 널리 사랑받는 곡이다.
드보르작 ‘교향곡 제8번’은 드보르작의 교향곡 중 가장 보헤미아 국민주의적 성격이 짙은 작품이다. 기존 베토벤의 독일 교향곡 풍에서 탈피해 민족적인 성격을 더욱 부각한 곡이다. 드보르작의 고향 체코의 목가적인 풍경과 민족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협연자 조인혁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스위스 빈터투어 뮤직콜레기움 오케스트라와 바젤 심포니의 클라리넷 종신 수석 단원으로 활동했다. 2016년부터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수석 주자로 선발돼 활동 중이다.
공연 티켓은 광주문예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