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회 문신미술상 수상작가 '우제길 초대전'
22일부터 8월 2일까지 창원시립문신미술관
| 2020. 06.19(금) 10: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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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을 그리다, 꿈을 그리다‘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작품활동의 초기에서부터 근작에 이르기까지를 망라함으로써 회고전의 성격을 지닌다.
우제길 화백은 초등학교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중학교때 미술 선생님으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으며 사범학교에 입학해 양수아 선생으로부터 추상미술을 접한뒤 평생을 추상미술의 외길을 걸어왔다.
그는 교직에 몸담고 있을 때나 파월장병으로 근무하면서 그림을 그렸고 귀국후 현대미술작가회 에뽀끄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추상미술의 길을 걷게 된다. 전남도전 최고상, 한국일보 주최 공모전 특별상, 중앙일보 주최 공모전 특선 등을 연거푸 잡아내며 중앙화단에서도 인정받게 되었다.
그는 4.19 혁명과 5.18을 거치며 앞장서지 못했던 것에 대한 회한을 그린 ’그날의 소리 , 그날의 빛‘이 제 1회 광주비엔날레에서 관객이 뽑은 최고의 인기상을 수상하게 되었고 2018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초대전에 이어 지난해 문신 미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문신미술상은 문신선생의 예술세계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작업적 성과가 큰 작가를 선정해 시상하고 초대전을 열어오고 있다.
우제길선생은 평생 빛을 주제로 작업을 해오면서도 거의 5년주기로 새로운 그림을 그리기 위해 몸무림해왔으며 그런 창작 열정이 100회 개인전이란 경이적 성과를 몸소 보여주고 있다.
지형원 발행인 mhtong@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