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걸’ ‘바람의 언덕’ 등 개봉
광주극장 16일, 23일 개봉작품
| 2020. 04.16(목) 1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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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멜버른 컵 우승자 ‘미셸 페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배우 출신인 '레이첼 그리피스'감독과 각본가 '엘리스 맥크레디',그리고 배우부터 모델,작가까지 매번 새로운 프레임에 도전하는 임파워링 아티스트 '테레사 팔머'가 주연 ‘미셸’ 역을 맡았다. (* '트리플 F등급'이란?-첫째,여성 감독의 연출 /둘째,여성 작가의 각본 /셋째,중요한 역할의 여성 캐릭터,하나의 조건을 충족하면 F등급 무비라고 하며,세 조건 모두를 충족하는 경우에는 '트리플 F등급'이라고 한다.)
16일 개봉한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는 서점에서 일하는 ‘나’와 여자친구 ‘사치코’ 룸메이트 ‘시즈오’ 친구와 연인 사이 세 남녀의 마치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청춘 스케치를 그린 영화로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31회 도쿄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이다. 청춘 남녀의 현실적인 드라마가 섬세한 시선,감성적인 분위기와 더해져 시간 속에서 미묘하게 변하는 세 남녀의 감정을 포착한다.
‘바람의 언덕’(4월23일 개봉)은 엄마가 되는 것이 두려워 새 삶을 찾아 나섰던 여자 ‘영분’과 엄마가 지어준 이름처럼 씩씩하게 살며 외로움을 이겨내던 딸 ‘한희’의 서로 다른 인생이야기를 다룬 클래식 드라마이다. <들꽃><스틸 플라워><재꽃>꽃3부작을 통해 작가주의 감독으로 떠오른 박석영 감독의 신작으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애프터 웨딩 인 뉴욕’(4월23일 개봉)은 인도에서 아동 재단을 운영 중인 ‘이자벨’(미셸 윌리엄스)이 뉴욕의 거대 미디어 그룹 대표 ‘테레사’(줄리안 무어)로부터 후원금을 제안받는 동시에 그녀의 딸 ‘그레이스’(애비 퀸)의 결혼식에 초대받게 되면서 밝혀지는, 두 여인의 운명적인 만남과 선택을 다룬 작품이다.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줄리안 무어, 미셸 윌리엄스 두 배우의 존재감이 빛을 발하며 제35회 선댄스영화제 프리미어로 상영된 이후,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냈다”(The Washington Post)”, “리메이크 작품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없을 정도”(ELLE)등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니잔 9일 개봉한 <사랑이 뭘까>는 가끔은 자상하고,대부분 이기적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남자 마모루와 그런 그를 향해 전력질주하는 ‘마모루 지상주의’ 테루코의 현실 공감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사랑에 빠진 여성의 심리와 연애 방식을 섬세하게 묘사해 온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가쿠다 미쓰요의 동명 소설을 일본 로맨스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차세대 로맨스 장인,이마이즈미 리키야 감독이 원작의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고스란히 담아내 일본 개봉 당시 큰 사랑을 받았다.
문의: 062-224-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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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