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청춘' 겨울연극축제 Fam 시리즈 2019 시작한다
14일부터 12월 28일까지
예술글장 통에서 6개 작품 상연
| 2019. 11.14(목) 1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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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이상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일반인은 2만원, 청소년은 1만5천원이다.
● 공연 1 : <채플린, 지팡이를 잃어버리다, 서현철 작 오설균 연출>
극단 청춘이 무대에 올리는 작품으로 차진이 강현구 임현지 오명진이 출연한다.
14일(목) ~ 16일(토)/ 평일 8시 / 토요일 4시
● 공연 2: <아들은 엄마의 나이를 모른다. 강석호 작, 오설균 연출, 극단 청춘>
28일(목) ~ 30일(토) 평일 8시 / 토요일 4시
출연자는 채희영, 김은미, 김민성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일요일, 술장사를 하는 혼자 사는 아들집에 엄마가 찾아온다. 아들은 45에 노총각으로 조금은 지치고 무기력한 생활에 젖어있다. 아들은 결혼식에 가기 위해 집을 나가고, 이혼한 누나가 국제결혼과 관련된 여자들 사진을 들고 집에 온다. 동생 장가보내기 작전의 일환인 것이다.
엄마가 시장에 간 사이 누나는 동생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결혼을 종용하지만, 동생은 누나의 이혼을 이야기하며 그 후유증과 관련해서 둘은 다투게 된다. 그리고 엄마는 집을 떠나 멀리 가기 전 마지막으로 아들이 스스로 원하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는 말을 하지만 아들은 그마저도 듣지 못하고 잠이 들었다.
한 달 후....
●공연 3: <여자만세, 국민성 작 , 오설균 연출 극단 청춘>
1월 24일(화) ~ 28일(토) 평일 8시 / 토요일, 25일 4시
출연자는 강유미, 고난영, 김은미, 차진이, 오명진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대학교 근처에서 하숙을 했던 ‘최서희’ 집에 마지막 하숙생을 들어온다. 자유분방하고 자기주장이 뚜렷한 마지막 하숙생 ‘이 여자’는 사정이 있어서 3개월만 하숙을 하겠다고 한다. 아들과 함께 이집을 말아먹을 뻔해 이집을 떠났던 시어머니 ‘홍마님’은 손녀 홍미남에게 뻔뻔하다는 소리까지 들으면서 다시 들어와 서희를 시집살이 시키는 중이다.
이런 집안의 분위기 때문에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려고 늘 노력하는 30대 배우 ‘홍미남’은 오늘도 전투중이다. 시어머니는 이런 마지막 하숙생이 싫지만 자신이 저지른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다. ‘이여자’는 시집살이 당하는 ‘최서희’편을 들며 ‘최서희’, ‘홍미남’과 친해진다. 어느 날 서희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다가 둘은 어떤 공통점을 발견하게 되고 묘한 기운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이집에 최고의 골치 덩어리인 시누이 ‘홍신애’가 들이 닥치는데...
공연 4: <침대 밑에 아버지가 산다, 김세한 작, 최용규 연출, 문화예술광방 바람꽃 >
11월 21일(목) ~ 23일(토) 평일 8시 / 토요일 4시
출연자는 안윤국, 정다현, 노은지, 김장준, 한종신, 신해은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한 가족의 가장인 태성은 오늘 명예퇴직을 당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는 살아오면서 의미 있는 일을 한 적이 없는 것 같다는 후회감에 빠진다. 그리고 그는 의미 있는 일을 만들기 위해, 신혼 초를 제외하고선 챙겨준 적 없었던 결혼기념일을 챙겨주기로 결정한다. 아내에게 선물할 꽃다발까지 사 온 태성은 더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침대 밑으로 숨는다. ｢예상치 못한 사건｣은 더 인상 깊은 순간으로 남는 법이라며 침대 밑에서 아내를 기다리던 태성은 곧 침대 밑에서 ｢예상치 못한 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자신이 기다렸던 아내가 자신의 초등학교 동창과 동침하는 사건을.....
● 공연 5: <수상한 편의점, 박현숙 작, 오설균 연출, 직장인극단 우연>
12월 7일(토) 토요일 4시
출연자는 김가을, 김종민, 안하준, 배광희, 유다윤, 이영민, 최영조, 김현중, 박지용, 이효선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고모와 함께 떠난 여진이의 여행의 끝에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진다.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하여 꼼짝없이 공항에 갖혀 버린 사람들. 차도 못 다닐 정도로 내린 눈폭탄으로 인해 공항에 음식마저 떨어져 버리는데......
“이제 공항에 남은 음식은 편의점에 저 빵 뿐이야.”
빵 하나를 둘러싸고 사람들 사이에 실갱이가 벌어지고, 여진이는 빵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기발한 작전을 감행하게 된다. 과연 마지막 남은 빵을 차지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 공연 6: <보고싶습니다, 정세현 이선희 작, 이현진 연출, 극단 고도 >
12월 12일(목) ~ 14일(토) 평일 8시 / 토요일 4시
출연자는 예병대, 박세향, 강영은, 김정현, 윤규현, 정성태, 정이삭, 전아현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삶에 대한 애착을 가지지 못한 채 살아가는 건달 독희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잘 모시기 위해, 조직의 돈을 훔쳐 달아난다. 동네어귀 지순상회에 돈을 숨긴 독희는 그곳에서 만난 앞을 보지 못하는 지순이에게 호감을 느끼고 날마다 박카스를 사러오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좁혀오는 포위망을 피해 어머니와 함께 이사를 가기 위해 어머니를 깨워보지만, 이미 싸늘하게 식어버린 어머니... 다시 지순상회를 찾은 독희는 자신을 반갑게 맞아주는 지순에게 어머니처럼 가족의 향기를 느끼게 되고 점점 빠져들게 되는데....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