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얀 그리움’ 가슴에 안고
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제117회 공연
11일 오후 7시 광주예총 방울소리공연장
| 2019. 01.10(목) 11: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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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주제는 염원웅 시인의 ‘눈 오는 밤’이란 시에 나오는 첫 소절에서 따온 것으로 정영택이 곡을 붙였다.
하이얀 그리움이 쏟아져 내리는 밤/ 어디선가 속삭이는 먼 옛날이야기/ 창문을 열면 온 세상은 하염없이 / 추억의 조각들이 흩날리고 /내 가슴에 그대 모습 곱게곱게 밀려온다
하이얀 발자국 소리 귓가에서 맴도는 밤/ 어디선가 들려오는 그리운 옛 이야기/ 창문을 열면 그대 오시나 /하늘에서 하염없이 그리움은 쏟아지고/나는 기다림 속에 온밤을 지새운다
다 함께 부르는 노래는 동요 <겨울나무>와 가곡<언덕에서>< 옛이야기> <떠나가는 배> 등이며 정다운 노래로는 <눈 내리는 날 > <눈> 사랑의 노래로 <겨울강>과 금년 한 해를 잘 보내겠다는 다짐으로 <희망의 나라로> 부르며 시낭송에는 서옥주 씨가 <1월/ 오세영 시>를 낭송한다.
회원연주 코너에서는 <고향의 노래> <황혼의 노래> <남촌> <그리운 마음> <꽃구름 속에> <내 맘의 강물><고풍의상>등 7곡을 소개하고 신작가곡으로 <사랑은 사랑이어서> <동백> <그대 사는 섬으로> <그런 밤중에>가 연주된다.
한편 우리가곡부르기는 우리의 아름다운 가곡을 연주자와 시민들이 함께 하는 부르고 기억하기 위한 모임으로 우리의 정서가 담겨있는 기존의 아름다운 가곡을 부르면서 영혼을 치유하고 신작가곡을 알리는 장이기도 하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석 초대이다.
문의: 010-2694-4592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