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류작가 전정애 초대전

15일~30일까지 화순 도곡 소소갤러리

2018. 10.12(금) 11:17

전정애 작 'Nature'

여류작가 전정애씨가 15일부터 30일까지 화순 도곡의 소소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작가의 네 번째 개인전인 이번 초대전에는 이전의 작품과는 다른 추상표현주의적 화면이 눈길을 끈다. 물론 그의 그림 속에는 아직 형상들이 들어 있기는 하지만 색채의 결합과 분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형체를 무너뜨리면서 표현주의적 경향을 중시하는 그림으로 변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오랫동안 작업을 지켜본 서양화가 김종일 교수는 “오랫동안 자연의 사실적이고 인상적인 풍광을 그려온 작가가 점차 추상표현주의적 양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동시에 자연과 작가의 삶이 그림 속에서 어우러지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

작가는 수도여자사범대학 가정과를 졸업했으나 어릴 적부터의 꿈이었던 그림 그리기에 천착해 큰 성과를 거뒀다,

한국수채화협회 공모전 특선, 대한민국수채화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자신감이 붙었고 여러 차례 아트페어와 그룹전에도 초대를 받았다. 현재는 대한민국 수채화대전 초대작가로 남부현대미술협회, 현대작가 아팅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