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리굴리의 '와글와글' 숲'전
8월 2일~29일까지 롯데갤러리 광주점
| 2018. 07.31(화) 09: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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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인 ‘와글와글 숲’은 굴리굴리 작가의 그림책 친구들이 살고 있는 상상 속 세상을 뜻한다. 작가는 본인의 인기 캐릭터인 데이지, 포비, 시로, 루피 등 ‘굴리굴리 프렌즈’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순수하고 투명했던 어린 시절의 감성을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스토리는 친구들과 함께 떠난 여행에서 겪게 되는 모험과 판타지 가득한 일상이 주를 이루는데, 로켓으로 떠나는 우주 비행, 무인도에 표류해 벌레들과 일광욕을 즐기고, 비밀 계곡에서 달님, 별님과 함께 목욕을 즐기는 등 동심 가득한 유년 시절의 판타지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운다. 또한 2017년 스타필드 고양 오픈 이벤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고양이 캐릭터 ‘핑크비비’부터 마루, 팬지, 로이, 토리, 팽이까지 굴리굴리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만들어내는 숲 속 이야기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편, 이번 전시의 관람객 체험프로그램으로 부채 만들기, 스탬프 플레이(무료), 에코백 만들기(유료)가 진행된다.
김현 작가는 건국대학교 시각다진학과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굴리굴리’라는 화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이다. 국내를 비롯한 유럽 7-8개국에서 그림책을 출판하였다. 신라호텔, 빙그레, 후지필름, CJ올리브영 등 기업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하고, 지난해 8월 스타필드 고양의 오픈과 함께 별 고양이 캐릭터 핑크비비로 아트프로젝트를 진행, 큰 인기를 끌었다. 역시 지난해 5월에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메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일본 모리노오우치 그림책 미술관 초대전을 비롯 13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한일그림책작가교류전(북촌정독도서관, 서울) , 서울옥션 혼례&키즈 경매 , 메르시전(가나아트 갤러리) , 도쿄디자인페스타 등에 참여했다.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