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순 수채화 초대전
19일~3월 1일까지 순천 도솔갤러리
2017. 02.13(월) 15:52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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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에 색을 입히다’를 주제로 한 이번 초대전에는 ‘생명’ ‘동백’ ‘물들다’ ‘정겨움’ 등 근작 30여점이 선보인다.
김옥순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광주시전과 순천미술대전 추천작가로 순천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그동안 물빛수채화 회원전, 강진아트홀 수채화초대전, 제 30회 영호남미술교류전, 조대미술 70년전, ‘예술길 따라 걷다’ 4개 도시 순회전 등 다양한 전시회에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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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는 아픈 기억의 꽃이라도 작가에게는 한없는 그리움으로 존재한다. 특히 들판에 버려져 홀로 핀 양파꽃은 작가의 초상이기도 하다. 함께 존재 했던 것들이 떠나가버린 뒤 뎅그마니 홀로 남은 양파꽃은 반백을 삶을 살아온 한 여인의 일생이기도 하다는 것이다,.
전시작들은 투명수채화로 엷은 색부터 점차 짙은 색으로 끌어 올리는 작업으로 비교적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한가로운 삶의 투영이 아니라 작가의 영혼이 스미어 있는 작업으로 평가된다.
문의: 010-9445-3701
지형원 mhto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