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 장안순초대전 ‘바람 그리고 바램’展
10일부터 24일까지 순천대 박물관
| 2016. 12.09(금) 10: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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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 장안순 작가는 순천 출신으로 원광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2015년 올해의 주목할 만한 작가상, 제 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종합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초대전에는 작가가 어려서부터 바라보고 가슴에 품은 순천만의 갈대밭을 소재로 하여 하늘을 나는 평화로운 새들과 갈대숲에서 숨 쉬는 생명체의 모습, 바람부는 갈대숲 등을 서정적이고 시적인 표현으로 화폭에 담았다. 작가의 그림에는 늘 바람이 불고 있다, 갈대숲에도, 다른 배경의 그림에도 바람이 존재한다, 바람은 작가가이기도 하며 어머니의 손길이기도 하다,
작가는 바람을 통해 고향의 산하를 어루만진다. 따라서 작가의 그림들은 숨 가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쉼과 여유를 주고 있으며 더러는 치유의 미학을 통해 현대인들을 위무한다. 특히 작가는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견지하면서 현대인들에게 고향의식을 심어주기도 한다.
문의: 061-750-5042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