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성 작품전 '자연회귀-순환'
오는 6월 26일까지 전남대병원 갤러리
| 2016. 06.08(수) 14: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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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성 작가는 전북 익산과 전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로 전주 서울 울산 광주 미국 등지에서 여러 차례 작품전을 가졌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전북도전 우수상, 한국화대전 특선 등 많은 공모전에 입상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전북도전, 전남도전 등 각종 공모전의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문재성 작가는 오랫동안 ‘자연회귀-순환’ ‘별밤’ ‘반딧불이’ 등을 소재로 그림을 그려왔다. 작가는 오래전 겨울 연방죽에서 생명이 다해가는 연실을 바라보면서 그 모습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깨닫고 ‘자연회귀-순환’이라는 철학적 명제를 놓고 고민해왔다.
또 하나는 수묵채색으로 반딧불이와 별밤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작가가 유년시절에 만났던 고향의 밤을 표현한 것이다. 유년의 기억이자 추억이고 그것을 상상하며 새로운 희망을 꿈꿔가는 순수한 영혼의 울림이 가득 전해진다.
작가는 자연의 순환질서 속에서 인간도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에 공감하면서 늙음과 죽음 까지도 지극히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문의: 010-3614-6031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