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광주국제평화연극제 20일 개막
29일까지 광주지역 5개소극장에서 개최
올해의 주제는 “아픔이 아픔을 보듬다”
| 2016. 05.11(수) 1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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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극제의 주제는 ‘아픔이 아픔을 보듬다’이며 공식초청작, 주제공연 참가작, 휴면다큐프로젝트 ‘ 63인의 인터뷰사진전’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치러진다.
공식초청작은 국내초청작(바냐 아저씨), 해외초청(목이 마르다-프랑스 / 저녁부터 오후까지-러시아 / 모란등롱-일본)등 총 5작품이다.
주제공연은 총 12작품 (메멘토모리∙몸으로 쓰는 봄봄∙비나리∙집을 떠나며∙칸사이 주먹∙내 아이에게∙피리 소리∙일어나라 알버트∙파수꾼∙이 구역의 미친女는 나다∙바이러스 10√2∙제비)이 참여하며 광주 전역에 걸친 5개의 소극장에서 연된다.
휴먼다큐프로젝트는 프로젝트 아티스트 윤정의 63인 인터뷰 사진전으로 꿈, 사랑, 죽음에 대해 사람들에게 화두를 던지며 각자가 잊거나 묻어둔 것들을 끄집어내 기록해왔던 작가가 이번 연극제를 위해 ‘평화’를 주제로 작업한 것으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공연은 광주 시민들과 좀 더 가까이 하고자 대중성에 초점을 맞춰 공식초청작인 중견연극인 창작집단의 ‘바냐 아저씨’로 꾸며진다. 이 작품은 중년의 <사랑><삶><인간의 본능>을 이윤택 연출 특유의 블랙코미디로 해석한 연극이다.
24일 오후 7시 30분에는 해외초청작 ‘목이 마르다(프랑스)’가 공연된다. 요제프 하이든의 ‘십자가 위의 일곱 가지 말씀’과 프리모 레비의 ‘이것이 인간인가’ 작품을 토대로 세상에 대한 고찰, 인간이 받는 고통과 인간이 만들어가는 드라마와 잔혹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26일 오후 7시 30분에는 해외초청작 ‘저녁부터 오후까지(러시아)’가 공연된다. 2013년 제11회 모스크바 슬라비얀 국제 연극제 금상·연출상 수상작인 ‘저녁부터 오후까지’는 1988년쯤 모스크바의 한 가족이 겪는 갈등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28일 오후 7시 30분과 5월 29일 오후 3시에는 해외초청작 ‘모란등롱(일본)’이 공연된다. ‘모란등론’은 이승을 떠난 유령 여인과의 사랑을 가부키에서 연극으로 보여준다.
관람권은 일반 3만원, 청소년 2만원.
문의 : 062-523-0333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