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화 박금례 수채화 작품전
17~21일까지 광주 무등갤러리
23일~29일까지 서울 이즈갤러ㅣ
| 2015. 12.21(월) 10:35 |   |
|
박금례 작가는 수채화가 김효삼 선생을 오랫동안 사사했으며 전남도전, 광주시전, 무등미술대전 등에서 여러 차례 특선을 차지했다. 또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 광주시전 특선, 세계평화미술대전 특상 등 각종 공모전에서 입상했다.
현재 무등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면서 광주전남수채화협회전, 광주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기념 국제아트페어, 한국화실사회전, 한국미술의 대표작작 빛 초대전(서울 타블로 갤러리, 이탈리아 밀라노 아트센터) 등에 참여한 바 있다.
박금례 작가의 작품은 지극히 서정적이다. 눈속에 핀 동백, 청산도의 봄, 무궁화 꽃, 할미꽃 등 마치 동요 속에서 등장하는 소재들을 그 자신 노래를 부르며 그림을 그린 듯하다. 말고 밝고 순수한 마음이 붓끝을 흘러 종이 위에 아름다운 흔적으로 남았다.
작가는 수채화를 공부하기 전 오랫동안 한국화를 익혔고 특히 실사작업을 통해 탄탄한 데생력을 길렀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수채로 전환했지만 수묵화와 수채화라 는 동질성을 초대한 살려 자신의 화역(畵域)을 구축한 것 같다.
잔재주를 부리지 않은 성실함과 밀도감, 특히 그림을 대하는 작가의 진지함이 묻어나는 전시회다.
문의: 010-3643-4452
지형원 기자 mhtong@hanmail.net 지형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