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과 만나지 못한 숨은 영화찾기 '레드 룸' 상영회

허니펀치프로젝트, 5일 오후 3시 광주영상복합문화관
구자환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

2015. 12.02(수) 14:01

포스터

문화콘텐츠 개발과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허니펀치프로젝트가 극단 연병과 공동으로 ‘숨은 영화찾기’ 상영회를 갖는다.

큰뜻을 갖고 제작되었던 영화들이 스크린 독점, 배급의 문제로 인해 관객과 만날 기회를 갖지 못한 영화들을 골라 관객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것이다.

오는 12월 5일 오후 3시 광주영상복합문화관에서 진행하는 <숨은영화찾기>라는 이름의 특별상영회에서는 6.25전쟁 직후 일어난 한국보도연맹 학살의 기록을 다룬 <레드 툼>이 상영된다.

영화 <레드 툼>은 기자출신 구자환 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로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상 수상작이다. 국가적 폭력으로 인해 정치이념과는 상관없이 희생당한 대다수 농민들의 이야기를 담아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이번 상영회에는 구자환 감독이 직접 참여하여 관객들과 대화를 갖는다.

15세 이상 관람가능하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이 이루어진다. 관람료는 따로 없으며, 영화를 본 후 느낀 자율적으로 지불하는 감동후불제를 택했다, 수익금은 문화사업에 쓰인다.

문의: 010-6776-0616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