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문형선 초대전 ‘유토피아’
16일부터 한달동안 영암문화원
| 2015. 09.17(목) 10:07 |   |
문형선 작가는 영암출신으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조선대 교육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광주광역시 광산문화원의 사무국장으로 일하면서 조선대 미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광주, 순천, 대전 등에서 9번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아트 광주전 등 100여 차례의 단체전을 가졌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그동안 시리즈로 작업해온 ‘공간-유토피아’다. 늘 가까이에서 별다른 감흥 없이 보고 지나쳐왔던 산과 바다, 그리고 그곳에 뿌리박은 생명체들이 전하는 아름다운 유토피아를 보여준다.
작품의 초현실적 공간 구성은 인간의 무의식 속에 잠재되어있는 비합리의 세계, 또는 꿈의 세계를 순수한 상태로 표현함으로서 이성(理性)의 지배를 받지 않는 공상·환상의 공간을 추구 한다.
문 작가는 상상의 공간에서 자유롭게 벌어지고 이어져 가는 인간의 순간적 갈망에 대한 외침의 풀이로 작가는 다양한 소재와 함께 시각적 ․ 조형적 방법으로 표현하면서 이상의 세계를 펼칠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는다.
문형선은 지난 2010년 유스퀘어 금호문화관에서 ‘혼자놀다’展을 가진 이래 순천, 남원 대전 등지에서 여러 차례 전시회를 가졌으며 제1회 아트 광주(광주청년작가전), 글로벌 코리아 영 아티스트 개인부스전 등에 참여했다,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운영위원, 소촌아트팩토리 추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광주예술문화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전시회 개막은 6일 오후 2시.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