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부 작가의 '전이되는 공기'전
15일~30일까지 광주 롯데갤럴리
| 2015. 07.15(수) 0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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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가가 사용하는 주요 재료는 우리가 흔히 쓰고 버리는 플라스틱 빨대다. 형형색색의 빨대는 현대 소비사회의 특징을 보여주는 소재다.
작가는 초창기 플라스틱 빨대로 산세베리아, 도마뱀 등의 동식물을 조형화한 ‘In the garden’ 시리즈를 통해 인공과 자연이라는 이중성을 보여줬다. 2012년부터 선보인 ‘발아’ 연작에서는 생명을 싹 틔우는 씨앗을 표현해왔다.
정씨는 이번 전시에서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인다. 빨대를 타원형 형태로 길게 세워 놓았다. 작품 안에서 다양한 색을 가진 빨대가 다양한 시각적 상상을 가능하게 해준다.
전남대 미술학과와 중앙대 대학원 조소과를 졸업한 정씨의 다섯번째 개인전으로, 그는 부채표 가송재단이 후원하는 가송예술상 대상을 수상한바 있다.
문의 : 062-221-1807.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