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대화’ 주제 2015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개막
미디어아트쇼·미디어캔버스 국내외 작가 26명 참여
| 2015. 07.02(목) 09: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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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막식은 실내악 그룹 그레이스 앙상블(단장 윤선웅)이 축하공연으로 ‘리베르탱고’, ‘아리랑’을 연주하고, 김광철 작가가 ‘세대:선물’이라는 주제로 영상미디어를 활용하여 세대 간의 희망을 기대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한, 문인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의 축사를 진행하는 등 ‘미디어 페스티벌’의 시작을 축하했다.
‘미디어 페스티벌’은 ‘빛의 대화’란 주제로 7월 1일부터 14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일대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작가 26명이 참여하여 디지털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따뜻한 감성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기간에 맞춰 진행됨으로써 빛으로 만들어지는 미디어아트 작품과 관객이 서로 소통하는 소통하고 감성을 공유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미디어 페스티벌’은 관객참여로 완성되는 14개의 실험적 작품을 선보이는 실내전시 ‘미디어아트쇼’와 대형스크린을 설치하여 진행되는 영상쇼 ‘미디어아트쇼’ 등 총2가지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미디어아트쇼’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에서 진행되며, 오쿠다 마사키(일본) 작가 ‘A Gum Boy’, 권승찬 작가 ‘나는 미디어아트 작가가 아니다’ 그리고 박상화 작가 ‘이너드림 인 타이페이’ 등 총 14명의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다.
특히, 하석준 작가 ‘인터렉티브 아트’는 설치된 티비화면 앞에 사람이 움직임에 따라 화면에 픽셀로 그 모습이 형상화 되는 작품과 아티스트 그룹 ‘하이브’의 ‘Light Tree : Interactive Dan Flavin’은 손을 대면 감지센서로 인해 LED조명 색이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설치 작품으로 관람객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일본 초대작가 오쿠다 마사키 씨는 ‘A Gum Boy’라는 애니메이션과 일본 전통악기 ‘샤미센’으로 연주되는 음악을 결합한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미디어 캔버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오후8시부터 9시까지 유니버시아드파크 무궁화동산에서 진행되며, U대회에 출전하는 국내외 선수와 시민들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여 국내외 작가들의 12개 영상 작품을 상영한다.
미디어 작가 이이남 씨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작품과 진시영 작가 ‘Speed’ 그리고 2명의 영국출신 미디어아티스트로 구성된 세미컨덕터 ‘마그네틱 무비’ 등을 상영하여 유니버시아드의 밤을 밝힐 계획이다.
서영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미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새로운 실험에 도전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변화하고 있는 다양한 미디어아트의 세계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한 ‘미디어 페스티벌’ 부대행사로 오는 9월 ‘예술, 기술, 도시의 공진화’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 062-670-7642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