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현의 '달항아리가 있는 풍경'전
11일~17일까지 광주 DS갤러리
| 2015. 06.10(수) 1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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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현은 무위자연의 소박한 세계를 달항아리를 통하여 나타내고 있다, 달항아리 뒤에 산수화를 배치했는데 고원, 평원, 심원 등 삼원법에 의해 심오한 자연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달항아리나 산수화 한국의 미를 상징하는 요소들이란 점에서 그가 우리의 자연과 아름다움에 천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기법은 캔버스에 먹과 돌가루를 뿌려 덧치하여 재질감과 깊은 맛을 우려내는 형식이다.
조문현은 국민 소설가 박완서씨의 ‘부처님 근처’ 표지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초기에는 ‘산에는 꽃이 피네’(50×73㎝) 등 숲을 연상시키는 짙은 녹음과 굵은 선들로 구성된 산(山)에서 새와 꽃, 목어(木魚)가 달린 풍경(風磬), 수도승의 모습 등을 통해 나타한 수도승이나 그 자신을 꾸짖음으로써 늘 깨어 있는 자세로 작업하고 있다.
조문현 작가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문화예술학 석사로서 전업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광주시문화예술상 허백련특별상,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등을 거쳐 대한민국미술대전과 광주시전,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그동안 서울 광주 순천에서 11회 개인전을 가졌으며 뉴욕 햄튼아트페어, 서울국제아트살롱전, 광주국제아트페어, 미국 마이애미아트페어, 홍콩 컨템포러리아트페어 등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협, 전통과 형상회, 한국전업작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17-603-1392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