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향의 '러시아 음악기행'
12일 오후 7시 30분 문예회관 대극장
이현세 지휘, 신지아 바이올린 협연
| 2015. 06.09(화) 2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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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음악기행은 무소르크스키의 ‘민둥산의 하룻밤’으로 시작한다. ‘민둥산의 하룻밤’은 회오리바람이 불어오듯 무시무시한 분위기로 시작되는 곡으로 19세기 관현악 작품들 가운데서도 매우 독창적이고 특별한 작품으로 꼽힌다.
다음 행선지는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이 곡은 차이콥스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한 달 안에 곡을 완성할 정도로 불타는 영감으로 써내려간 곡이다.
협연무대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선다. 신지아는 K클래식의 대표주자로 해외 유학을 하지 않은 순수 국내파의 대명사로 불린다. 세계 3대 콩쿠르를 석권하며 이름을 알린 그녀는 2007년 러시아 차이콥스키 콩쿠르 5위 2008년 프랑스 롱-티보 국제콩쿠르에서 1위 및 오케스트라상 및 리사이틀상 그리고 파리 음악원의 학생들이 주는 최고상까지 모두 4관왕에 2012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3위로 그 실력과 가능성을 입증해 보였다.
‘러시아 음악기행’의 종착지는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6번’이다.
예술과 낭만의 나라 러시아에서 활동한 작곡가들의 곡으로 구성된 본 공연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만원.
문의: 062-524-5086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