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코메디 '작업의 정석' 다시 광주에
오는 5월 10일까지 상무지구 기분좋은극장
| 2015. 04.17(금) 0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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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관객이 선택한 로맨틱 코메디 '작업의 정석'이 지난 10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한달동안 기분좋은극장(상무지구 우체국보험회관 16층)에서 공연된다.
연극 ‘작업의 정석’은 국가대표급 ‘작업 남녀’가 펼치는 코믹 연애극이다. 어느 날 우연히 만난 두 주인공이 서로에게 느끼는 ‘선수’의 기운을 감지하고 밀고 당기는 승부를 펼친다. 이성에 대한 해석 그리고 기술을 유쾌하게 선보인다.
서민준은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붙잡지 않는 바람둥이이자 작업의 고수다. 잘 나가는 건축디자이너란 프로페셔널한 직업과 훤칠한 키, 매력적인 외모, 무엇보다 여성을 사로잡는 마력을 지녔다. 그런데 자신과 똑같은 부류에 속한 앙큼한 작업 고수 한지원을 만나게 된다. 지원 역시 예쁜 외모와 청순 섹시미를 발휘하며 자신의 이득과 재미를 위해 남자를 유혹한다.
연극 ‘작업의 정석’은 일반의 상식을 벗어난 듯한 에피소드들이 이어진다. 하지만 이는 전환의 계기가 되고 새로운 필연으로 연결된다. 저래도 될까 하는 의심이 들 때마다 작업남은 예상치 못한 순발력을 발휘하고, 작업녀 역시 만만치 않은 대응으로 극적 재미를 연출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되는 두 주인공의 심상치 않은 두뇌싸움이 관람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초등학생부터 임종을 앞둔 노인까지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재미를 더하는 1인11역의 멀티남과 1인7역 멀티녀의 변화무쌍한 캐릭터는 관객들에게 끊임없이 웃음을 선사한다.
화~금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 7시, 일요일 오후 2시, 5시 공연된다.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입장권은 전석 3만원. 문의 전화 1600-6689
박원지 기자 mhtong@hanmail.net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