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법고창신’

7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2015. 03.13(금) 09:48

전통문화관 이번 주 토요상설공연은 해금과 피아노, 가야금과 재즈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대표 홍윤진)의 ‘법고창신’ 주제의 퓨전무대다.

이날 공연은 ‘지영희류 해금산조’를 시작으로 ‘최옥삼류 가야금산조’의 ‘중중모리 휘모리’ 대목을 들려주며, 춘향가 ‘사랑가’ 대목을 ‘박귀희제 가야금 병창’으로 연주한다.

또한,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과 전래동요 ‘새야새야’를 재즈 버전으로 편곡한 무대도 선보이며, 루트머지 1집 수록곡으로 경기지역 군밤타령을 모티브로 한 ‘바람의 노래’ 와 아리랑을 가야금 선율로 표현한 ‘over the arirang hill’ 을 연주한다. 특히, 이날 마지막 공연으로 TV프로그램 ‘1박2일’ 백두산 편 배경음악으로 사용된 ‘아름다운 나라(성악가 신문희 작곡)’도 연주된다.

월드뮤직그룹 루트머지는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악적 요소의 충돌과 소통을 통해 이 시대에 적합한 대중적인 전통음악을 추구하는 그룹. 대표 홍윤진씨를 비롯해 가야금병창 박혜진, 해금 김현경, 국악타악 김종일, 건반 김현화, 드럼 황성훈, 베이스 차유창, 재즈보컬 최강, 영상제작 김혁 씨 등이 출연한다.

문의 : 062-232-1595


오영진 기자 mhtong@hanmail.net        오영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