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춘추 작가회의 '잦아가는 문학기행' 성료
50여명 참여- 22일 정읍시 일원
| 2012. 04.22(일) 15: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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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사의 문학적 감상과 동학농민혁명의 발자취를 찾아서’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문학기행에는 박형철, 손광은 원로시인, 광주시인협회 이근모 회장,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조연탁 회장, 윤삼현 문학평론가, 한국문협 진정채 화순지부장․우금수 곡성지부장․문주환 해남지부장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문학기행에서는 현존하는 유일한 백제가요인 ‘정읍사’를 테마로 조성한 정읍사 공원과 100여년전 과거의 조선마을로 조성된 송참봉 조선마을, 동학농민혁명기념관, 황토현 전적지, 전봉준 고택을 둘러보았다.
정읍사 사당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윤삼현 문학평론가는 ‘정읍사의 문학적 감상’이란 주제의 강연에서 “백제가요 중 유일하게 가사가 민간에 오는 시가로 남편을 기다리는 지어미의 애절함이 두드러게 나타났으며 동시대 신라 향가와는 달리 소시민의 애환과 삶을 담아낸 작품으로 지아비에 대한 정절과 부부애를 서정적 언어를 통해 적절히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손옥연 기자 mtong@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