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김상선의 ‘바람소리’

26일~내년 1월 10일 남포미술관

2011. 11.25(금) 22:17

김상선 작 '바람소리'

서양화가 김상선 초대전이 26일 ~2012년 1월 10일까지 고흥 남포미술관(관장 곽형수)에서 계속된다.

전시 테마인 ‘바람소리’은 화폭에서 느껴지는 바람을 상징하는 것으로 실제로 연두와 초록색을 즐겨 쓰는 그의 작품에서는 바람결이 일렁거린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바람소리 시리즈 30여점의 대작이 전시된다.

작가는 한때 해바라기 등의 정물을 통해 시들어가는 것들에 대해 한없는 애정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바람소리, 꽃과 나비를 거쳐 이제는 이 모두를 하나로 아우르는 ‘자연 그리고 소통’이라는 포괄적인 주제를 화폭에 담아낸다.

김상선 작가는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미술협회 전남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여수 한영고등학교에 재직중이다.


손옥연 기자 mtong@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