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효정 獨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수석무용수 승격
한국인으로는 강수진에 이어 두 번째
2011. 04.23(토) 00:00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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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정은 20일 저녁 슈투트가르트 오페라발레 극장에서 열린 ‘로미와 줄리엣’공연에서 10여 차례나 커튼콜이 이어졌고 예술감독이 직접 무대로 나와 관객들을 진정시켰다. 이날 공연에 함께 출연한 알렉산더 존스도 프린시펄로 승급했다. 강효정은 오는 23일에도 줄리엣 역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강효정은 선화예술학교 출신으로 2002년 스위스 로잔 국제무용콩쿠르에서 입상한 뒤 2004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 이번에 처음 정식으로 주역에 캐스팅됐다.
강효정은 지난 1986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입단해 1997년부터 수석무용수로 활약해 온 강수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인 수석무용수가 됐다.
손옥연 기자 soy1164@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