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코메티 ‘걷는 사람’ 1천 197억원

런던 소더비… 예술작품 경매 최고가 기록

2010. 02.04(목) 08:06

현대 미술의 거장 알베르토 자코메티(1901∼1966)의 조각 '걷는 사람Ⅰ'이 3일(현지시각)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예술작품 경매 사상 최고가인 6천500만 파운드(한화 1천197억원)에 팔렸다. 

이 작품은 남자의 실제 크기 청동 조각상으로 소더비 평가액은 최고 1천800만 파운드였지만 전화로 경매에 참여한 익명의 고객이 3배 이상의 금액을 불렀다. 지금까지 미술작품 최고 경매가는 2004년에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파이프를 든 소년'이 기록한 1억420만 달러였다.


편세라 기자 psr@mtong.kr        편세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