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새오경 기록 ‘토라 두루마리’광주온다

상경유물박람회 31일부터 광주시립민속박물관

2012. 03.27(화) 07:20

성경유물박람회 포스터

4000년 전부터 고대 중동지방에 전하는 성경유물 1000여 점이 광주에 온다.

세계기독교박물관(관장 김종식)이 31일부터 광주시립미속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이 성경유물박람회에는 이스라엘 등 중동지역 기독교 역사의 현장에서 수집한 희귀유물이 전시된다.

전시된 1000여점의 유물들은 성서고고학적으로 검증된 것들이며 성경 속 이야기를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유물관과 식물관,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코너 등 테마별로 구성됐다.

박람회에는 나드 향유를 담은 '옥합', 모세오경을 기록한 '토라 두루마리', 소년 다윗과 거인 골리앗의 전쟁이야기에 나오는 '물매', 노아의 방주 안팎에 물이 새지 않도록 칠했던 '역청'을 비롯해 겨자씨, 백향목, 쥐엄열매 등 식물들을 볼 수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한국장로교100주년 사진전 및 시화전과 향유냄새 맡기, 내 키는 몇 규빗이나 될까, 베드로 고기낚시질하기, 무교병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도 열린다.

문의:062-959-0006.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