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판을 바꾸자’계간 ‘동산문학’ 창간

2012. 03.15(목) 07:15

‘문인들의 자존심을 지키고 문학판을 바꿔보겠다’는 당찬 구호를 내건 문학전문 계간지 '동산문학'(발행인 최봉석)이 창간됐다.

주)해동종합기획은 창간호를 통해 독자들에게 창조의 경험과 또렷한 의식을 심어주고 '문학의 진정성'을 담은 차별화된 문학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편집주간은 시인 조수웅씨가 맡았다. 창간호에는 문병란, 범대순, 손광은, 진헌성, 오명규, 이향아, 송수권, 허형만, 김종, 염창권 등의 시와 문순태 소설, 정소파, 송선영, 경철의 시조, 엄기원, 문삼석, 이봉춘, 박종록, 손동연, 윤영훈의 동시 등이 실려있다.

동산문학은 책의 판형을 4x6별판으로 바꿨으며, 표지를 20대 감각의 시각디자인으로 장식했다..

동산문학은 '문인의 자존심'을 대변하기 위해 고료를 지급하고 창작지원금을 받는 신인상을 마련할 예정이다. 권위 있는 문학상을 만들어 원로 문인의 사기와 긍지를 높일 계획이다.

조수웅 주간은 “문학의 진정성을 담보로 기존 문예지들과의 차별화하고 참신한 신인 작가 발굴을 통해 좋은 후배들을 길러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62-233-0803.


지형원 mtong@mtong.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