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관한 여류시인의 특별한 생각

기픈시문학회 13번째 동인집 ‘돈씨’ 발간

2012. 01.29(일) 08:04

기픈시문학회(회장 이향아)의 열세번째 동인집 '돈씨'가 출간됐다. 시문학사간.

이번 제13집의 테마는 '돈'으로 회원들 각자의 돈과 관련한 특별한 기억들을 시로 형상화하고 있다.

수록회원으로는 이진숙 전재복 이경아 배환봉 백추자 오소후 허갑순 김규화 이향아 함진원 신정숙씨 등이다.

이향아 회장은 “이웃집 아저씨를 김씨 아저씨, 박씨 아저씨로 부르듯이 돈씨(돈의 씨앗)가 거들먹거리지 않고 수더분하게 우리를 위협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픈시문학회는 1998년 결성된 호남출신 여성시인들의 모임으로 집과 외출, 밥, 치마, 신발, 풍경, 시간, 핏줄, 남자, 물, 불, 몸 등의 테마를 정해 동인집을 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손옥연 기자 mtong@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