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 동시 연주 ‘피아노축제’

광주대음악학과, 17일 수험생을 위한 ‘특별공연’

2011. 11.15(화) 00:24

피아니스트 16명이 8대의 그랜드 피아노에 올라 연주하는 그랜드 피아노페스티벌이 열린다. 17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광주대 음악학과가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과 가족, 교사를 위해 특별기획한 이날 음악회는 ‘그랜드피아노페스티벌-환희의 송가'로 지역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연주회다.

이날 연주회는 김태현 교수의 지휘로 여러 작곡가의 관현악 작품들을 피아노로 편곡, ‘피아노 효과’를 들려주게 된다.

특히 김정아·김태현 교수는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학생 5명의 반주로 함께 연주한다. 또 바흐의 '4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A단조',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 '환희의 송가' 등이 연주된다.



박원지 기자 mtong@mtong.kr        박원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