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김남주 문학제

22일, 23일 해남 생가에서

2011. 10.21(금) 00:17

김남주기념사업회와 광주·전남작가회의(회장 김경윤)가 주최하는 ‘제 12회 김남주 문학제’가 22일 오후 2시부터 시인의 생가가 있는 해남군 삼산면 봉학리에서 열린다.

이번 문학제에는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와 광주에서 활동하는 시낭송 모임 비타포엠 회원 등이 대거 참가해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김남주(1946∼1994년), 고정희(1948∼1991년) 시인의 친필 원고 및 사진 전시회, 김남주 시엽서 쓰기 체험행사에 이어 이날 오후 3시에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저자 사인회)가 진행된다.

또 가수 정용주씨와 함께하는 포엠콘서트, 고재종 시인의 강연, 비타포엠 회원 시낭송, 해남공고 밴드부 공연 등이 이어지며 오후 6시부터는 ‘자유와 평화를 위한 땅끝문학축전 2011’도 열린다. 문학축전에는 장홍선씨의 시 퍼포먼스, 김해화, 조정, 김근, 유현아 시인 등의 시낭송과 초청가수 노래공연 등 다양한 어울마당이 펼쳐진다.

한편, 23일에는 김남주 생가에서 고정희 생가까지 가을길 걷기 행사도 준비돼 있다.

문의 010-8602-2974.



손옥연 기자 mtong@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