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다형문학제‘ 400여명 참석

장병완 의원, 최영호 남구청장 축사

2011. 09.18(일) 08:34

좌로부터 최영호 남구청장, 강왕기 광주시문화정책실장, 손광은 시인, 장병완 의원.

다형 김현승(1913∼1975) 선생을 기리는 다형문학제가 4백여명의 문인과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17일 남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병완의원(광주 남구), 최영호남구청장, 강왕기 광주시문화정책실장 등이 참석, 문학제를 축하하는 축사 순서를 가졌다.

다형김형승기념사업회(회장 손광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다형김현승연구 박사학위논문선집’ 출판기념회를 겸한 행사로 논문수록자들이 직접 참석, 요약설명을 통해 시세계를 깊이 있게 분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다형선생의 막내딸 김순배(피아니스트, 한세대학원 겸임교수)씨는 아버지에 대해 “ 추상같은 면모와 솜사탕같은 인간성이 묘하게 조화되었던 분”이었다고 회고했다.

축하행사로 바리톤 정찬경(광주대 겸임교수)씨가 선생의 시 ‘플라타나스’ ‘눈물’을 가곡으로 불러 큰 박수를 받았고, 송순섭명창(국가중요무형문화재 5호) 선생의 시 광주에 바치는 시「산줄기에 올라」를 판소리로 작창, 큰 박수를 받았다.


손옥연 기자 mtong@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