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25개 팀 참가 ‘굿+판 울림’ 시작되다

2일~4일까지 문화체험터 ‘얼쑤’

2011. 09.02(금) 07:24

멕시코 마라아치

전통문화연구회 ‘얼쑤’가 국내외 실험예술단들을 광주에 초청, 굿판을 벌인다.
젊은 실험예술제 굿+판 추진위는 2일~ 4일까지 사흘동안 옛 대촌초교내 문화체험터 얼쑤에서 '젊은 실험예술제 굿+판 울림' 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실험적인 예술로 우리의 굿판 정신을 지향하는 20여개 공연팀의 공연과 체험, 워크샵 등이 야외공연마당과 소극장 마당, 참여소통체험마당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러시아의 미에르바와 미치타와 멕시코 마라아치, 중국 변경 등이 출연한 것부터 눈길을 끈다. 울에서도 온몸컴퍼니, 버블쇼, 바닥소리, 마린보이, 극단 필통, 라퍼커션, 광명에서는 전통연희단 광명이 각각 참여한다.
광주에서는 전문연희패, 타악그룹 얼쑤, 나빌레라, CNS금관 5중주, 팡팡밴드 난반댈세, 목포에서는 정란무용단과 갯돌, 순천에서는 최거룡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소극장마당에는 푸른연극마을이 별주부전과 심청전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 '수궁별가'를 선보인다.

이밖에 다양한 소통마당과 줄타기, 공예체험, 대륙별 문화소개 및 체험 전시와 공연, 탈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료는 1만원이며 3일 전일 관람료는 2만원이다.

문의 : 062-676-3844.



김 연 기자 mtong@mtong.kr        김 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