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 작가 '소피아 페이퍼 비엔날레' 초대

출품작 'Absolute-Space'는 국립소피아 미술관에 소장

2011. 06.13(월) 00:29

이매리 작 \\\'Absolute-Space\\\'.

‘붉은 구두’ 시리를 통해 은폐된 관음적 욕구의 정체를 교묘하게 밝혀내 주목을 받아온 서양화가 이매리 작가가 불가리아 소피아 미술시장에 진출했다.

이 매리 작가가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소피아 페이퍼 비엔날레'(Sofia Paper Biennale)에 작품 '절대 공간'(Absolute-Space) 연작을 선보이고 있는 것.

출품작 'Absolute-Space'는 신문지를 물에 불려 죽을 쑨 뒤 구두의 형상을 빚은 것으로 자신의 발가락이 그대로 드러나도록 했다. 이 작품은 이질적인 상호 개념들이 절제된 공간 안에서 어떠한 조화를 가지고 서로 소통하고 있는지를 탐색하고 있다. 이 작품은 향후 건립되는 소피아국립미술관에 소장될 예정이다.

작가는 또 지난 4일까지 열린 아마터라스 미니 페이퍼 전시(AMATERAS MINI PAPER　EXHIBITION)에도 작품을 출품해 호응을 얻었다.

목포대 미술학과와 조선대 대학원 순수미술학과를 졸업한 이매리 작가는 올 가을께 뉴욕 첼시 아트 뮤지엄(Chelsea Museum of Art) 개인 초대전과 그리스 데살로니키(THESSALONIKI) 개인초대전을 열 계획이다.




손옥연 기자 soy1164@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