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작가 작품 日모리미술관 로비에 걸린다

시리즈 '순수형태-내재율' 200호 대작

2011. 05.12(목) 00:25

강운작 '순수형태-내재율'

이 지역 출신으로 국내외 미술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는 강운 작가의 작품이 세계적 미술관의 하나로 평가받는 일본 도쿄 모리미술관(관장 후미오 난조, Fumio Nanjo)에 걸린다. 모리미술관에 1층 로비에 걸리되는 작품은 200호 크기의 '순수형태-내재율'로 해가 뜰 때와 질 때 비로소 자신을 되새겨보게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강운작가의 작품이 모리미술관에 진출하게 것은 지난 2000년 제3회 광주비엔날레 본전시인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세션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커미셔너였던 다니 아라타씨가 비엔날레가 끝난 뒤 일본 순회전을 열면서 강 작가의 작품이 소개된 것. 이때 후미오 난조 관장이 강운 작가의 접하고 모리미술관의 작품구매에까지 이르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후 강작가는 지난 2005년에 모리미술관에서 열린 '침묵의 우아함'이라는 타이틀의 전시에 2×4m 크기의 작품 '순수형태-생성'을 출품해 선보인 바 있다. 모리미술관에 걸릴 작품은 현재 플레임을 제작하고 있으며 약 한 달 후 전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운 작가는 강진출신으로 전남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체코 프라하비엔날레, 제8회 광주비엔날레 특별기획전 등 다수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손옥연 기자 soy1164@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