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가 국선환교수의 ‘그림 외도’

전남대 치과대학병원,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서 전시회

2011. 04.22(금) 00:41

국선환 작 \'무등산\'

원로 성악가 국선환(전남대학교 명예교수)씨가 무대가 아닌 미술전시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국 씨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동 대학원, 비엔나 슈베르트 음악원을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예술대학에서 후학을 길렀던 교육자이자 수많은 오페라무대에 섰던 연주가다.

그는 정년퇴임과 함께 학창시절의 또 다른 꿈이었던 그림 그리는 일에 매달렸다. 고즈넉이 인생을 바라보면서 멋보다는 인생을 담아낸 것이다.

'선암사 승선교', '유채꽃이 있는 강변' '무등산 설경' 등 남도 곳곳의 풍광 속에 자신이 호흡의 불어넣고 멀찍이 물러앉아 바라보면서 먼저 스스로가 기뻤고 이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지리다.

전시회는 25일부터 5월 20일까지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전시장, 5월 21일부터 31일까지 광주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손옥연 기자 soy1164@mtong.kr        손옥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